해설이 있는 바다 여행 조회
수산자원의 보물창고, 진도 접도
닉네임관리자 작성일2014-09-15 조회수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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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해설사 장재호

전남 진도군
바다해설사 장재호

  • 해설가능지역
    진도 접도 웰빙길, 진도군 전역
  • 해설전문분야
    진도 접도 수품항, 접도 웰빙등산로, 진도 전역 문화관광 숲, 바...
  • 연락처
    011-9610-3007

바다해설 제공함

요일 09시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비고
월요일 예약 전화 주시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기본정보

※ 전화 및 홈페이지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지
    진도 접도 일대
  •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수품길 52-2
  • 전화번호
    진도관광문화 061-544-0151
    진도접도웰빙마을 061-544-5006
  • 찾아가시는 길
    자가운전/네비게이션 : 주소 또는 ‘진도 접도’, ‘접도어촌체험마을’ 검색
  • 홈페이지
    진도관광문화 tour.jindo.go.kr
    진도접도웰빙마을 jdwellbeing.invil.org
전남 진도 _ 바다해설사 장재호
 
문화관광해설사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던 장재호 바다해설사. 그는 문화관광해설사로 접도의 웰빙길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자신이 살고 있는 바다에도 관심을 갖고 접도만의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들을 전하고 싶은 욕심에 바다해설사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접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재밌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고 만들고싶은 꿈을 갖고 있다.
 
진도에 접해 있는 접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기암절경, 상록 활엽수림, 오염되지 않은 맑은 바다로 청정자연 그 자체이지요. 그리고 국가어항인 수품항 인근은 낚시하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그 뿐만 아니죠. 바다에서 나는 멸치, 조개, 김 등 해산물의 맛이 또 기가 막히다는 것 아닙니까! 이는 접도 바다는 서해와 남해가 한데 만나 삼각층을 이루기 때문에 질 좋은 해산물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다가 모여 삼각층을 이루는 경우에는 영양염류가 풍부해지고 플랑크톤이 많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어류와 패류, 해조류가 더욱 맛있어 진다고 해요.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오래 김 양식이 이루어지는 곳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삼각층을 이루는 바다의 특성상 일년 내내 접도에서는 각종 해산물들이 끊이지 않고 생산됩니다. 늦은 봄부터 여름에는각종 활·선어와 은빛 멸치, 쫄깃한 갑오징어가, 그리고 10월부터는 김 양식, 한 겨울에는 굴이나 전복을 양식하지요.
 
그중에서도 김 양식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전국에서 가장 빨리 김을 생산하고, 또 가장 오랫동안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접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맛도 보장하고요!
 
사실 접도 김은 대략 10여 년 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아예 없던 것은 아니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정도였죠. 그러다가 서해 한류가 흘러서 우리 구자도 바깥쪽으로 냉수대가 형성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어장 개발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장기간 김 생산이 가능해지고, 김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된 거예요. 접도 바다 전체가 거의 김 양식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 접도는 맑은 바다뿐 아니라 곳곳에 기암절벽과 상록활엽수림, 낙엽수림이 혼재해 풍경이 아름답다.
 
 
▼ 접도라는 지명은 진도에 가장 접해 있다하여 지어졌다. 실제로 진도 금갑리해변에서 남쪽으로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섬이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가장 높은 남망산(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함, 해발 163.8m)을 둘러싸고 구십구곡을 이룬 겹섬이라 ‘접도’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 접도가 생긴 것은 약 1270년에 삼별초군이 제주도로 퇴각하던 잔류병이 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김양식장이 많아 접도 바다 전체가 거의 김양식장이라 할 수 있다.
 
 
▼ 수품항의 곳곳에 웰빙 등산로가 있다. 접도의 웰빙 등산로는 이미 등산 마니아들에게 유명하다.
남해의 풍광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름하여 ‘지붕없는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Tip
 
 
 
 
접도의 김은 대체적으로 10월 말,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생산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해 5월까지 약 6개월 간 지속적으로 생산을 하죠.
이런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두 바다가 만나 삼각층을 이루고, 냉수대가 형성되고, 또 겨울부터 늦봄까지 태풍이 거의 없는 접도 앞바다의 특성 때문에 맛있는 김을 오래 생산할 수가 있는 것이죠.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이라고 불리어 질 만큼 김에는 각종 성인병을 억제하는 성분을 비롯하여 노화방지, 정력증강, 암 예방 등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거의 완벽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증도 물김 위판고는 연간 약 600억원 이상 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잠깐 언급했지만 수품항의 보물은 김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남해안 최남단 보배의 섬답게 멸치, 홍새우, 미역, 다시마 등 많은 수산물이 생산되지요. 대한민국 미역의 자존심이라 불릴만큼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접도 돌미역은 청정해역에서 천연 돌미역 포자를 채취해 양식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원초를 한 가닥 한 가닥 나무로 된 미역 틀에 붙여 바닷바람과 햇볕에 자연 건조시키죠. 그래서 천연 돌미역과 흡사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자연건조 처리로 형태도 온전하고 영양소도 그대로 보존되는 멸치는 짜지 않고 담백하며 고소하지요. 석화(굴)는 또 어떻고요. 다부진 육질,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수산자원을 보물이라 한다면, 접도는 그야말로 보물섬 중의 보물섬이 아닐까요?
 
산을 걸으며 바다도 걷는 신기한 등산로, 접도 웰빙 등산로접도의 매력은 풍성한 해산물이 다가 아니랍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웰빙 길이 접도를 더욱 탐나는 섬으로 만들어 줍니다.
 
접도 웰빙 등산로는 해발 150m 정도의 높이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에요. 보통 유명한 섬들은 암반이 대부분이거든요. 헌데 접도는 암반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암반길, 자갈길, 흙길, 모래길을 다 걸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지요. 게다가 여러 가지 야생화와 야생초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완도 수목원은 숲 해설사 교육 때 실습장으로 이용했을 정도랍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한 고개, 한 고개를 넘을 때마다 아기 밴 바위, 서귀바위, 병풍바위, 솔섬바위 등 다양한 기암절벽을 하나씩 만날 수 있어, 마치 보물같은 이 작은 섬 안에서 또 다른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수품항에서 등산로 코스를 따라 약 15분 정도 오솔길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작은 바위를 잉태한 모습의 아기 밴 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마치 바다가 태양을 뿜어내는 듯한 강렬한 느낌입니다.
 
말똥바위에서 산길을 타고 내려와 여미해안 부근에 도착하면 맨발 체험로가 마련돼 있습니다. 모래, 자갈길을 타박타박 걷다보면 도심에서 쌓였던 피로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 겁니다. 또 상록수들이 가득한 솔섬바위, 평온한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작은 여미계곡 등 눈에 담아갈 풍경들이 가득합니다.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산책을 좋아하신다면, 숲과 바다의 정취 속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 바닷바람 맞으며 싱싱한 회 한 접시 하고 싶으시다면 접도가 정답입니다.
접도 바다와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건강식의 보고 '김'이야기
 
2차 대전 중 해안지방에 있던 일본군의 미군 포로 수용소에서 김을 따서 식량으로 급식한 사실이 있는데 전쟁이 끝나고 전범들에 대한 재판이 벌어졌을 때 김을 먹인 사실이 포로에 대한 가혹 행위로 인정된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 김은 채취한 시기에 따라서 품질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겨울에 채취한 것이 단백질 함량도 높다. 마른 김에는 100g당 30∼4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콩에 함유된 35g보다 많은 양이다.
 
김에는 또 비타민이 풍부해서 겨울에 푸른 채소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구실을 했다. 마른 김 1장에 달걀 2개 분량의 비타민A가 들었고 마른 김 3장이면 장어구이 1접시와 맞먹는다. 비타민B1은 야채보다 많고 B2는 우유보다 많으며 비타민C는 밀감의 3배나 들어있다. 지방은 적은 편이지만 칼슘과 철, 인,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김은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향기가 높고 불에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상품(上品)이다.
 
그러나 물에 젖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이들 색소는 청록색으로 변하지 않고 향기도 없어지므로 마른 김을 보관할 때는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